얼마전 ChatGPT에서 앱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름은 GPTs (https://chat.openai.com/gpts)

 

요즘 워낙 핫한 ChatGPT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 이기도 하고 그동안 스마트폰 앱스토어가 가져온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경험한 터라 어떤 녀석인지 궁금해 졌고 이것 저것을 파기 시작했다.

 

 


 

결론 부터 내리면 아직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더 많다

 

첫째. 수익 체계가 없다.

모든 플랫폼이 그러하듯 앱 스토어 또한 공급자(앱 개발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서비스의 품질과 소비자(앱 사용자)가 증가 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되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 어떻게 수익을 얻을 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

 

조만간 (올해 상반기 쯤) 미국 마켓을 대상으로 앱의 사용량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을 발표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은 얼마나 수익을 얻게 될지에 대해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둘째. 진입 장벽이 낮다

몇 개의 앱을 만들어 보면서 느낀 점은 기존의 안드로이드나 iOS 앱스토어 개발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앱 개발하고 배포 하는 과정이 쉽게 되어 있다.

 

이는 개발하는 측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진입 장벽이 매우 낮기 때문에 문장 몇줄과 클릭 몇번으로 뚝딱 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베타 서비스 기간에 이미 200만개의 앱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이 시장에 도전해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우선 수익 체계의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든 확립 될 것이다.

아마도 자체 펀드를 만들어서 앱 사용량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그리고 ChatGPT를 이끌고 있는 샘 알트먼은 Y Combinator에서 대표를 한 경험이 있다.

(Y Combinator는 미국 최대의 스타트업 육성 기업이다)

수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진행한 그의 경험상 수익 구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이 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낮은 진입 장벽 또한 극복 될 수 있다.

앞으로의 글에서 언급 하겠지만 GPTs에서는 Open API와 같이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하면 다른 앱들과 차별화 되고 좀 더 고도화된 서비스 제작이 가능하다.

 


 

GPTs는 ChatGPT에 있어서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LLM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제공 했다면 GPTs를 통해 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수많은 서비스들이 생산해내는 기반이 될 것이다.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GPTs로 앱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ChatGPT 앱 개발하기 (GPTs) - 2. 환경설정

https://kinecoding.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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